중구, 남산골 전통축제 9일 개최
중구, 남산골 전통축제 9일 개최
  • 이완재 기자
  • 승인 2008.11.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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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제기차기.노래자랑 등 볼거리 풍성
▲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전경
서울시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전통축제의 향연 ‘2008 남산골 전통축제’를 개최한다. 9일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구민, 일반시민 및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구민 및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려진다.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브라스밴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각 동에서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입장하는 길놀이도 신명나게 벌어진다.
 
개회식에서는 △문화예술진흥부문 장승섭(신당1동마을문고 명예회장) △문학부문 유현종(소설가) △미술부문 이상례(중구미술인협회 총무) △음악부문 김종용(불법음반정화위원회 위원장) △공연부문 김복순(신당4동주민센터 강사) △체육부문 최돈오(중구태권도연합회 회장) 등 ‘2008. 중구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열리는 민속체육경기는 대형 윷놀이, 지게릴레이, 오자미 많이 넣기 등 6개 민속경기 종목에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민속체육경기가 열리는 동안 메인무대에서는 퓨전 국악 공연, 판소리, 풀피리연주, 중구 퀴즈박사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잔치의 흥겨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공예관 앞 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떡매치기, 엿장수 재현 등 우리 전래놀이 및 풍물을 직접 체험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 방송인 허참의 사회로 각동 대표들이 출연하는 남산골 가요제도 열린다. 특히 중구민 한가족 노래자랑 결선인 이 가요제는 TBS 교통방송의 ‘TBS가요제, 노래하는 서울-중구편’으로 TBS 전파를 타고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완재 기자 wan@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