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장난감 은행을 마련했다. 장난감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큰 도움을 주는 요소지만, 아이들이 점차 자람에 따라 적절한 장난감을 지속적으로 구매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한 경제적 부담이 만만찮다는 문제에 착안, 도봉구는 방학3동에 위치한 여성센터 내(4층) 장난감나라(2,000여점)에서 장난감을 저렴하게 대여해 줌으로서 구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센터를 통해 도봉구는 자녀의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을 저가에 대여하고, 서로 교환 함으로써 가정의 육아 비용을 줄이고 영유아의 놀이 활동을 촉진하여 창의력을 발달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에서는 지난 5월부터 운영중인 도서통합관리시스템과 장난감나라 자료를 통합 구축하여 주민에게 도서자료 상호대차 및 장난감 자료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도봉구 통합 도서관 홈페이지(www.unilib.dobong.kr)를 통해 필요한 장난감 소장여부에 대한 정보검색 및 보육관련 전문도서 대출 등 주민들의 관심이 큰 자녀교육분야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게된다.
장난감 대여를 원하는 구민은 장난감나라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비는 연회비 1만원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장난감 3점까지 대여할 수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이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