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쑥으로 건강 지킨다『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
약쑥으로 건강 지킨다『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6.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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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16일 강화아르미애월드서 열려
강화군은 90년대부터 강화약쑥을 육성·개발해 약쑥 중에서도 향이 좋고 우수한 종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약쑥 베기 체험 행사에 참가한 축제 방문객들의 모습

강화군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강화아르미애월드(농업기술센터)에서 '제5회 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를 개최한다.

강화약쑥은 서해바다의 해풍과 해무 속에 마니산 부근 산자락에서 자생했다. 특히 강화약쑥은 약쑥 중에서도 가장 향이 좋고, 우수한 품질로 유명하다. 1년에 총 2~3회 수확하며, 주로 음력 단오경인 5월 말 수확한 쑥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강화도특산물로 자리잡은 강화약쑥은 시원한 박하향과 독특한 모양으로 사자발약쑥이라 불리며 마니산중턱에서 자생한 것을 농가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한방뜸, 의약품소재,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공되고 있다.

또한 강화약쑥은 유파틸린(eupatilin)과 자세오시딘(jaceosidin)등의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세사민(sesamin)등 다양한 생리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암세포증식 억제효과, 항동맥경화와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효과 등이 입증됐다.

약쑥황토볼풀방

이번 축제에서는 약쑥과 관련한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다.

약쑥판매장터에는 강화 관내 20여 개 약쑥가공업체가 직접 참여해 50여 종의 다양한 명품약쑥제품을 선보인다. 약쑥먹거리마당에서는 약쑥냉면, 약쑥막걸리, 약쑥젓국갈비, 백마리약쑥새우튀김, 약쑥전 등 강화군에서 개발해 온 약쑥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농촌사랑 그림그리기, 청소년백일장, 약쑥 보물찾기, 약쑥한우고기시식, 약쑥인절미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