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국립무용단의 '그대, 논개여'
다시 돌아온 국립무용단의 '그대, 논개여'
  • 김인아 기자
  • 승인 2013.06.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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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무대,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국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의 '그대, 논개여'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지난해  11월, 호평을 받으며 초연된  '그대, 논개여'는 혼란의 시대를 살다 간 여인 논개의 이야기를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되살리며 국립무용단의 새로운 레퍼토리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은 의기(義妓)로서 투신한 논개가 아닌, 여인이자 인간으로서 논개가 겪었을 다양한 내적 갈등에 주목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함께 불타오르는 애국심을 품게 된 비극적 운명의 논개, 조국에 대한 사명감과 논개에 대한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왜장이라는 캐릭터를 국립무용단의 춤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안무, 연출, 음악 부분 등에서 한층 밀도 있는 구성으로 재무장했다. 

군무의 보강, 풍성해진 인물 묘사,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 다양한 음색이 추가된 음악 등으로 스펙타클하게 전개될 이번 작품은 전작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은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며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하다.(문의: 02-2280-4114~6 www.ntok.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