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물체와의 만남 「제8회 피지컬씨어터페스티벌」
몸, 물체와의 만남 「제8회 피지컬씨어터페스티벌」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6.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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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7.7 대학로예술극장 3관

제8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이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제8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은 섬세하고 파워풀한 배우의 움직임을 표현한 피지컬 씨어터(신체극)를 위한 축제로, 그간 신체극을 비롯하여, 마임,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 공연을 무대에 올려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극한의 신체 움직임과 무대 비주얼을 함께 구성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와 무용수의 움직임은 물성(物性)을 강조한 오브제와 영상과 만나 관객에게 신선한 흥미로움을 제공한다.

WHS(핀란드)의 <Waiting Room> (6.29~30)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 컴퍼니(일본)의 '마임의 시간 2'이 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무대에 오른다. USD 현대무용단과 마임공작소 판 '잠깐만…'은 27일과 28일 감상할 수 있으며, WHS(핀란드)의 'Waiting Room'은 29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된다.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신혜진의 '처음 만나는 자유' 및 온앤오프 무용단의 '파란 운동화', 7월 4일과 5일에는 SORO의 'Le Deux', 프로젝트 뽑끼의 '고백점프'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공연돼 제8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공연 외에도 관객비평단, 네트워킹 파티, 사진전, 워크숍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사진전에서는 7년 동안 함께 공연한 단체들의 공연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구조(Physical Intension)와 외부 구성의 행동(Physical Language)과의 관계를 주제로 열리는 워크숍은 관련학과 학생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재 체코에서 활동 중인 배우 김준완이 진행한다. 워크숍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다락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공연은 전석 2만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2-764-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