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약쑥축제 1천여 명 찾아 성료
강화약쑥축제 1천여 명 찾아 성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06.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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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부작용 없는 강화 사자발 약쑥 인기

제5회 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화약쑥 좌훈체험 모습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강화 아르미애 월드(강화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열리고 축제 현장에는 15일 오전부터 약 1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강화약쑥의 진한 효능을 체험했다.

15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 국회의원 등 유명인사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어진 축하공연은 축제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북돋았다.

아르미애 월드의 중앙 잔디밭과 주변 건물 등 일대에서 열린 축제는 중앙 잔디밭의 가운데강화약쑥으로 만든 좌훈체험장이 무료로 개방돼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잔디밭을 둘러싼 부스에서는 강화약쑥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먹을거리, 체험거리들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화약쑥떡

쑥떡, 약쑥으로 만든 식혜, 약쑥막걸리, 약쑥으로 훈제한 계란, 약쑥김밥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었고 특히 약쑥을 먹여 키운 한우 시식코너에는 한우 맛을 보러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약쑥으로 만든 건강보조재와 건강식품도 인기였다. 약쑥으로 만든 뜸은 물론 건조해 가루로 만든 약쑥, 약쑥엑기스, 약쑥마늘환 등은 중장년 층 관람객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눈에 띄었다. 약쑥을 이용한 염색, 약쑥비누만들기 등이 있었고 약쑥웰가 건물에서는 약쑥을 이용한 양갱 만들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또 축제장 한 켠에서는 “전통 음식, 힐림 음식 전시회”가 열렸고 출품된 다양한 음식들은 관람객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축제장을 찾은 유천호 강화군수는 “약쑥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강화도에서 대대로 내려오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사자발 약쑥이 강화약쑥을 대표한다. 약쑥의 연구개발에서 수십억원을 들었다”라며 이어서 “그간 홍보나 마케팅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는데 앞으로는 강화약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강화약쑥축제의 규모를 키워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