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전문 참살이 국내 최초 축제 사진전 개최
축제전문 참살이 국내 최초 축제 사진전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06.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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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해 10월까지 서울서 릴레이 전시 이어져

축제전문 참살이가 한국 최초의 축제 사진 전시회 '2013 가볼만한 축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타일액자

이번 전시회는 19일 국회의사당에서 개막해 오는 10월까지 인사동, 청계광장, 명동 지하철 역사, 홍대 걷고싶은 거리,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축제는 김제지평선축제(문광부 선정 대표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문광부 선정 최우수축제), 이천쌀문화축제(문광부 선정 최우수축제), 양양송이축제(문광부 선정 최우수축제), 괴산고추축제(문광부 선정 유망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문광부 선정 유망축제), 제주들불축제(문광부 선정 유망축제),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참살이 추천축제) 등이다.

이번 사진전에 출품된 사진들은 참살이와 각 지역 축제 담당자가 엄선한 작품들로, 사진 한 장이 주는 감동과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십수 년간 찍은 수많은 사진 중에서 고르고 고른 엄선된 사진들이다. 그렇게 모인 사진들은 축제를 즐기는 우리 이웃의 환한 얼굴이며, 우리나라 축제의 생생한 기록이자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진 전시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축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함이다. 많은 국민들에게 많은 축제를 알리기 위해 서울의 주요 지역인 인사동, 청계광장, 홍대, 명동, 이태원 등에서 열린다.

1차 전시회이자 개막식이 오는 19일 국회에서 열리는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한국에 축제는 많지만 축제에 애정과 열정을 보이는 국회의원은 드물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게 국민들이 축제에서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를 이번 사진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축제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축제에 대한 지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이번 사진 전시회의 또 다른 목적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축제를 많이 소개하고자 함에 있다. 수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거치거나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의 신명을 알 수 있는 한국의 축제를 잘 알지 못한다. 만국 공통어라 할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외국인들의 발걸음을 축제 현장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될 사진들은 타일 액자로 제작된다. 단단하면서 밝고 영구적인 느낌을 주는 타일액자는 90cm*90cm의 크기로 제작되고 4개월간의 전시를 마치면 각 축제에 기증될 예정이다. 액자를 통해 본 멋진 사진을 사진첩과 사진엽서로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첩은 4개 국어로 번역돼 외국인들이 봐도 이해하도록 했고 사진엽서는 각 축제마다 발행해 엽서를 통해서 축제를 알린다.

이번 전시회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개막하며, 이날 행사에는 국회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 지자체 시장, 군수, 축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VIP 축사 및 테잎 커팅, 공동기자회견, 축제캐릭터쇼,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