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장어와 함께 하는 복분자·수박 축제
풍천장어와 함께 하는 복분자·수박 축제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6.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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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고창 선운산도립공원·반암마을서 펼쳐져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3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북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과 반암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에 미니 수박밭을 조성하여 안대를 쓰고 하는 ‘수박 서리 체험’을 비롯해 복분자 물이 가득 찬 미니수영장에서 수박철모를 쓰고 풍천장어를 잡는 ‘장어일병 구하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와 더불어 정겹고 인정 많은 고창의 먹거리 축제답게 풍성한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화채, 복분자로 만든 주스, 한과, 젤리 등 다양한 제품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맛 볼 수 있으며, 복분자 생과 및 명품수박, 복분자주, 풍천장어 등 무료 시음·시식행사와 함께 각종 게임과 체험을 통해 복분자와 수박을 상품으로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복분자 요강 컬링을 비롯해 복분자 양궁, 수박 사격 등 스포츠를 활용한 오락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원두막에서 시원한 복분자 주스와 수박화채를 먹으면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누릴 수 있어 가족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고창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복분자 생과를 비롯해 복분자주, 복분자즙, 한과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명품 고창수박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주차장까지 수박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여 한층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반암마을에서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복분자 따기, 달구지 타기 및 뗏목 체험을 할 수 있어 자녀와 함께 농촌체험을 하려는 부모, 유치원 및 학교 관계자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와 고창의 대표 건강식품 3종 세트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반암마을은 신선이 잔치에 놀러왔다 술상을 발로 차 술병이 인천강변에 꽂혀 병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풍천장어와 참게가 자라는 인천강변과 어우러져 풍경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