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3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북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과 반암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에 미니 수박밭을 조성하여 안대를 쓰고 하는 ‘수박 서리 체험’을 비롯해 복분자 물이 가득 찬 미니수영장에서 수박철모를 쓰고 풍천장어를 잡는 ‘장어일병 구하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와 더불어 정겹고 인정 많은 고창의 먹거리 축제답게 풍성한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화채, 복분자로 만든 주스, 한과, 젤리 등 다양한 제품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맛 볼 수 있으며, 복분자 생과 및 명품수박, 복분자주, 풍천장어 등 무료 시음·시식행사와 함께 각종 게임과 체험을 통해 복분자와 수박을 상품으로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복분자 요강 컬링을 비롯해 복분자 양궁, 수박 사격 등 스포츠를 활용한 오락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원두막에서 시원한 복분자 주스와 수박화채를 먹으면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누릴 수 있어 가족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고창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복분자 생과를 비롯해 복분자주, 복분자즙, 한과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명품 고창수박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주차장까지 수박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여 한층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반암마을에서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복분자 따기, 달구지 타기 및 뗏목 체험을 할 수 있어 자녀와 함께 농촌체험을 하려는 부모, 유치원 및 학교 관계자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와 고창의 대표 건강식품 3종 세트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반암마을은 신선이 잔치에 놀러왔다 술상을 발로 차 술병이 인천강변에 꽂혀 병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풍천장어와 참게가 자라는 인천강변과 어우러져 풍경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