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신명! 국악으로’ 통영 찾다
국립국악원 ‘신명! 국악으로’ 통영 찾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6.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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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서 무료 선착순 공연

통영시는 국립예술단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국립국악원의 ‘신명! 국악으로’를 초청해 20일 저녁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은 국내 대표 음악기관으로서, 한민족의 전통 예술을 이어오고 있다. 1951년 개원해 명실상부한 국가 최고의 음악기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라의 음성서·고려의 대악서·조선의 장악원·일제시대의 이왕직아악부로 이어지는 왕립음악기관의 전통을 계승해 유구한 역사성을 자랑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천면만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세 개의 악곡으로 이뤄진 모음곡 '천년만세' △명인 한성준이 경기도에서 행해지던 마을굿인 도당굿의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구성한 민속춤 '태평무' △조선시대 궁중과 선비들의 풍류방 음악문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악곡 '생소병주(염양춘)' △일정한 장단의 흐름만 정해놓고 여러 악기가 짜임새 있게 독립적인 가락을 연주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즉흥곡 '시나위' 외에도 △판소리 △판굿과 소고춤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한다. 또한 이날 선착순 100명에게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초대권을 증정한다. (문의 : 055-650-6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