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시민 행복 콘서트'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시민 행복 콘서트'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6.20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20일 대구시청, 25일대구안전보건공단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지금 찾아갑니다-시민 행복 콘서트'가 20 오후 12시 대구시청에서 공연된다.

시청 직원과 민원인을 찾아가는 이날 공연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며, 소규모 런치 콘서트로 진행된다.

특히 대구시청에서는 지난해 12월 같은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공연이 이뤄지게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구시립금관5중주단과 성악 중창팀 프리소울 앙상블, 바이올리니스트 이승현이 출연해 영화 록키의 'Gonna Fly Now',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The Phantom of The Opera',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아리랑'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 찾아갑니다-시민 행복 콘서트'는 대구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공연장에 찾아가야한다는 생각의 틀을 바꿔 대구시립예술단이 직접 관객을 찾아가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시설은 물론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직장인, 입시생 등을 찾아가 이들에게 공연을 통한 활력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한 2013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됐다.

박재환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시립예술단은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연주하고자 한다”며, “이들의 수준 높은 우수한 연주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 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 찾아갑니다-시민 행복 콘서트'는 지금까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를 비롯해 경북대학교, 운암중학교, 화성양로원 등을 찾아 30여 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20일 대구시청 공연 이후, 25일 대구안전보건공단, 7월에는 대구스타디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의 : 053-606-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