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성좌 <블랙코메디> 옥천서 매진행렬 이어간다
극단 성좌 <블랙코메디> 옥천서 매진행렬 이어간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6.21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오후2시·5시 옥천문화예술회관서 공연

2013년 지방문예회관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극단 성좌의 '블랙코메디'가 22일 오후 2시·5시 충북 옥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지방관객들에게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명품 코미디 연극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공연은 '고곤의 선물', '아마데우스' 등으로 익숙한 세계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블랙코메디'는 극단 성좌에 의해 1982년부터 전회 매진이라는 대기록 속에 공연돼 왔으며, 2010년부터 대학로 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연극제 초청공연과 전국 주요도시 순회공연을 펼쳐왔다.

또한 소외지역 농산어촌순회공연과 군부대 위문공연 등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며, 많은 대중들에게 뛰어난 명품 코미디 연극을 선보여 왔다.

극단 성좌의 <블랙코메디> 공연 모습

기발한 아이디어와 구성이 뛰어난 이번 작품은 정전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 이면에 감춰진 허구와 잔혹성, 사회의 모순을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켜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통렬한 풍자로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관객들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뛰어난 수작으로, 권은아 극단 성좌 대표가 연출을 맡았으며, 조주현, 인성호, 강경덕, 설성민, 정선아, 박선정, 김미라, 황순미 등 대학로의 관록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옥천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극단 성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기획재정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6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5시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문의 : 043-730-4891~2, 1588-8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