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shion 시대 열어갈 신진 디자이너 본격 육성
K-Fashion 시대 열어갈 신진 디자이너 본격 육성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7.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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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컨설팅부터 국내외 전시 참가 등 마케팅까지 논스톱 지원

올해부터 미래 한국 패션을 이끌어 갈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차세대 한류콘텐츠로 패션 산업을 선정하고,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총 45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발, 이들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섰다.

그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한류 열풍 등으로 한국 패션산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브랜드의 공격적 진입과 높은 단가, 전문 경영 취약 등으로 성공적인 창업 및 성장에 한계를 겪어왔다.

이에 정부는 설립 10년 차 이하의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업계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돕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공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45개(국내 기반 25개사, 해외기반 20개 사)의 브랜드에는 개별 브랜드 분석, 가격 및 진출시장 진단 등 전문가 컨설팅과 시제품 및 홍보 리플릿 제작, 국내외 전시 참가 등 컨설팅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류로 인해 한국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자생력이 취약해 세계적인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이 뛰어난 한국의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3년 창의 디자이너 육성 지원 사업’ 관련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12일 오후 3시 사업설명회(KOCCA 역삼 분원)에 참석하면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서 접수 방법 등을 쉽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