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산청엑스포 즐기러 오세요!”
“기차 타고 산청엑스포 즐기러 오세요!”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7.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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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연계 특별열차 운행, ‘기차관람객’ 편의 극대화

기차타고 산청엑스포를 보러 갈 수 있게 됐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지난 9일 조직위 브리핑룸에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철도공사 인프라를 활용해 엑스포를 홍보하고 이용관람객에게 연계 버스비(진주-엑스포행사장)를 지원하는 등 철도 이용 관람객에게 엑스포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난 해 12월 진주역에도 KTX가 개통, 서울, 경기 등 원거리 권역 거주자들의 산청엑스포 관람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청은 대전-통영 간 고속국도와 국도 3호선이 지나는 육상교통의 요충지이지만 철도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철도공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청과 지리산이 철도와도 직접 연결되어 한반도의 단전에 위치한 남부권의 허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덕률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은 “지리산 숲속에서 힐링 및 치유할 수 있는 산청엑스포는 우리 철도공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녹색철도 구현의 정신과도 잘 부합해 애정을 갖고 지켜봐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많은 관람객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