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국제협력 강화’ 위한 해법 모색
‘관광분야 국제협력 강화’ 위한 해법 모색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7.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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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1차 관광분야 국제협력정책 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24일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관광분야 국제협력 전략 강화’에 관한 릴레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첫 번째 포럼에서는 ‘국제관광기구와의 전략적 협력’과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국제관광 협력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문화부는 2010년 제2차 G20 관광장관회의(부여), 2011년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경주), 2012년 제90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위원회(무주) 등, 관광분야 주요 국제회의를 3년 연속 개최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리우+20(UN 지속개발 정상회의)’ 결과문서에 최초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우선 행동과제로 포함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유엔세계관광기구, 경제협력개발기구 등의 국제기구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국제협력 정책이 국제회의 참여 위주에 머물렀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부가 지난 6월 ‘관광분야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관광분야 국제 의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및 주도적 국제협력 추진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글로벌 인재의 국제기구 진출 지원 △국제협력 조직 정비 및 지자체 협력 강화 △다자 및 양자 협력에 대한 사후 관리 강화 등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10대 중점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모여 ‘선도형 의제 발굴과 전략적 국제기구 협력’과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새로운 정책 수단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외래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및 차세대 개발목표(Post-2015) 설정 등 급변하는 관광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관광의 전략적 정책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9월 국제관광기구 인턴십 설명회와 연계해 ‘관광분야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주제로 2차 포럼을, 11월에는 ‘인바운드 관광시장 다변화’를 주제로 3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는 관광분야 다자 관계에 관한 정책적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국제협력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의 국가 실익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