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넉넉한 남도에서 민박하며 피서 즐긴다
인심 넉넉한 남도에서 민박하며 피서 즐긴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7.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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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 곳 위생·숙박환경 개선… 해변 65곳·여름축제 만끽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여행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도내 3천여 개에 달하는 민박의 위생 및 숙박환경을 개선하고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이달 27일 개막하는 강진 청자축제 행사장 풍경

특히 객실과 화장실 등 시설을 보수하고 민박 운영주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관광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 청결을 위해 특히 침구류 세탁 및 커버 사용을 중점 지도해 ‘다시 찾고 싶은’ 손님맞이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남도민박만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숙박비가 저렴한데다 남도만의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숙박과 각종 체험활동을 하고 현지 농수특산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최근에는 한옥마을이 늘어나면서 전통 고택 형태인 한옥민박에서의 문화체험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피서객들에게 남도에서의 숙박여행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남도민박 누리집(www.namdominbak.go.kr)을 운영해 지역별·관광지별 민박 검색과 주변의 음식·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민박 예약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옥 숙박체험은 전남도 행복마을 누리집(http://www.happyvil.net)에 정보를 제공해 사전 예약을 받으며 관련 정보를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땅, 환경이 잘 보존된 전남에서 온 가족 함께 여름 휴가를 즐길 것을 권장한다”며 “휴식과 함께 특색 있는 체험을 원한다면 남도민박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도 내에서는 10월 20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며,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무안 연꽃축제,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장흥 물축제,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진 청자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더불어 65개의 해수욕장이 개장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넉넉한 인심과 낭만이 있는 전라남도에서 민박하며 머물며 피서와 여름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