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화자 통제영! 통영한산대첩축제 오는 14~18일까지 5일간 통영일원서 펼쳐져
지화자 통제영! 통영한산대첩축제 오는 14~18일까지 5일간 통영일원서 펼쳐져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07.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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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의미있는 축제

올해로 52회 째를 맞는 한산대첩축제가 오는 8월 14일~18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와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올해 주제는 ‘지화자 통제영!’으로 정했다. 고 밝혔다.

이는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평안한 시대에 부르는 노래 소리인 지화자로 정해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충무공의 정신을 반영한 것이라는 풀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주제‘지화자! 통제영!’에 어울리는 부제들(얼씨구!통제영!절씨구!통제영!좋구나!통제영!잘한다!통제영!지화자!통제영!)을 각 각  일자별로 붙여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스토리텔링화해 이야기가 어우러진 일관된 행사로 구성했다.

개막일인 14일에는 통제영 낙성식 및 낙성연과 군점 재현과 개막식에 이어 연희단거리패의 <뮤지컬 이순신>을 개막공연으로 올린다.

서막식 및 군점

다음 날인 15일에는 통제영 그리기대회, 해군축하 음악회 등이 펼쳐지며 삼일 째인 16일에는 세병관 만들기대회와 자매도시 초청공연,해병대 기념식이 열린다.

17일에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승전일로서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한산대첩 출정식과 전투장면이 연출된다.

한산대첩재현

마지막날인 18일에는 KBS 축하음악회와 시민대동제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전통이 중심이된 문화공연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개막작인 <뮤지컬 이순신>을 비롯 삼도수군통제영이 두룡포(통영)에 세워진 설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연출한 마당극 <지화자! 통제영!>이, 통영의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인 통영오광대, 남해안별신굿, 승전무 등이 관객들을 맞는다.

통영오광대

병선마당에서 펼쳐지는 축제 난장에서는 국악퓨전공연이 시간대 별로 마련돼 풍성한 국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체험프로그램으로 복원된 통제영에서 12공방 전시 및 체험과 이순신학교, 통제영학당(統制營學堂)등의 교육프로그램과 해양레저스포츠체험으로 한산대첩만 거북보트노젓기대회와 윈드서핑, 카약, 워터바이크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 해양경찰 3011함 바다로호가 공개되며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김성은장군과 통영상륙작전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통영시향토역사관에서는 충무공과 거북선 그림전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는 즐거움을 이번 축제에서는 마음껏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해산물을 곳곳에서 맛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충무김밥, 통영꿀빵, 욕지고구마, 통영멸치, 통영멍게 등 축제 기간 동안 통영 특산품 시식의 날이 있어 통영의 다양한 맛을 느끼고 올 수 있다.

축제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통제영을 주제로 성웅 이순신장군의 구국정신과 위대한 한산대첩 승리를 중심으로 역사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과 오락이 결합된 역사교육형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