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새로운 별들의 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
국악계 새로운 별들의 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8.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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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국악인 위한 국악계 최초 소극장 장기공연

제6회 천차만별 콘서트(이하 별콘)가 창덕궁 옆에 자리 잡은 북촌창우극장에서 약 3개월 간 개최된다.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월·화·목·금요일 저녁 7시 30분 북촌창우극장에서 타악, 연희, 노래극, 월드뮤직, 해금 병창 등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롭고 풍성한 음악으로 채워지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2008년 첫 개최된 별콘은 지난 5년간 82개의 단체가 참여한 바 있으며, 그들의 이름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올해 별콘에는 지난해 별콘 대상 수상자 ‘바라지’와 우수상 수상자 ‘Vann(반)’이 8월 23일 무대에 올라 화려한 개막공연을 선보인다. 이어서, 8월 26일과 27일에는 바이날로그, 9월 9일과 10일에는 코리안 뮤직 프로젝트의 초청공연이 관객과 함께 한다.

이후 추석연휴 및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의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주 월·화·목·금 저녁 7시 30분 북촌창우극장에서 국악계 별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총 10개의 참가팀은 까다롭고 심도 있는 1, 2차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멘토링을 통해 다져진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별콘 참가자들은 다른 무대에서는 쉽게 시도해볼 수 없었던 신선한 레퍼토리를 준비해 무대와 관객과 하나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연주자들의 섬세한 표정까지 느끼며 호흡하며 우리 국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북촌창우극장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의 관람을 위해 북촌창우극장을 찾을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연 시작시간보다 훨씬 여유 있게 도착하길 추천한다."며, "느리게 걷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북촌의 저녁 풍경 또한 별콘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통음악에 충실한 기반을 두면서도 창조적인 발상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전통음악의 미감을 한껏 살려 국악계의 거목으로 우뚝 서게 될 이들을 만나는 별콘의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옥션티켓과 지마켓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 02-747-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