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xt Generation'展 한국 현대미술의 내일을 본다
'The Next Generation'展 한국 현대미술의 내일을 본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8.14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가 8인, 사회적 이슈에 대해 개별적 방식으로 작품 전개

두산갤러리의 'The Next Generation' 전시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에 태어난 젊은 작가 8인(김민애, 김영나, 백정기, 이완, 장보윤, 전소정, 정지현, 차재민)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오늘을 살펴보고 내일을 예측해 보고자 한다.

최근 인터넷과 대중매체의 발달, 작가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경험은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시대 미술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태어난 작가 8인은 국내외의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주관적이고 개별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전개한다. 또한 작업의 결과물로서 작품보다 제작과정과 맥락 속에 자신만의 독특한 미학을 담아낸다.

이들의 작품은 기존의 어법을 전복시키거나 전용 혹은 전위시키는 방식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경직성과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미술계에서의 한국 현대미술의 위치와 동시대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인 발전 가능성과 그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이달 29일까지 열린다. (문의 : 02-708-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