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인류를 건 한판 승부 '몬스터 vs 에이리언'
지구와 인류를 건 한판 승부 '몬스터 vs 에이리언'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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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9일까지 서울애니시네마 상영… 탤런트 한예슬 더빙

지구를 침략한 에이리언에 맞서 인류와 지구를 위해 싸우는 몬스터들의 운명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이사 심일보)은 애니메이션 제작 명가 드림웍스의 최신작 '몬스터 vs 에이리언'을 오는 9일까지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극장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상영한다.

▲더빙을 맡은 한예슬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등 허를 찌르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성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인기를 얻었던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일반인들과 다른 외모로 인해 격리수용되어 있던 몬스터들이 오히려 지구를 침략한 에이리언에 맞서 지구와 인류를 위해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탤런트 한예슬의 더빙으로 유명세를 탄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드림웍스 특유의 패러디와 비꼬기, 그리고 기존 영화 등에서 따온 듯한 다양한 모습의 몬스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자신의 결혼식 날 어디선가 날아온 운석에 맞고 거대한 몸집으로 커져버린 수잔 머피. 새롭게 등장한 이 거대한 몬스터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발 빠른 대처로 수잔은 ‘거대렐라’라는 새로운 몬스터 이름이 붙은 채 다른 몬스터들과 함께 국가 비밀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천재적인 두뇌를 믿고 시도한 무리한 실험으로 곤충머리를 갖게 된 ‘닥터 로치 박사’, 2만 년 전 모습에서 아직 덜 진화된 물고기인간 ‘미씽링크’, 잘못된 소스 투입으로 토마토에서 자유자재 형태변형 불멸의 젤리 몬스터로 거듭난 ‘밥’, 그리고 키 100미터가 넘는 초대형 외형을 가진 아기 몬스터 ‘인섹토사우르스'.

절대 감금에서 헤어날 길 없을 것 같던 그들의 감금생활은 정체불명의 외계 로봇이 지구를 공격하면서 끝이 난다. 대통령과 지구방위대 워 딜러 장군이 아주 짧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외계 로봇의 공격에서 세계평화를 지켜낼 영웅군단으로 이들 몬스터를 급파한다. 1일 4회 상영.(문의 02-3455-8315)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