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옛이야기축제」 내달 26일 개막
「예산옛이야기축제」 내달 26일 개막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8.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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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와 대표특산품·문화자원이 만나 어우러지는 대표 가족축제

'예산옛이야기축제'가 9월 26일 개막해 29일까지 충남 예산군 예당호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연의 수려한 경관과 낚시터로 유명한 예당호를 배경으로 예산군에서 개별적으로 행해졌던 예당호반축제, 예산풍물제, 추사문화제, 의좋은 형제축제, 예산예술제 등 5개 축제를 하나로 묶어 일궈낸 것으, 2008년에 탄생한 예산옛이야기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충청남도 예산군의 문화ㆍ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천혜의 예당호 주변에서 펼쳐지는 예산군 대표축제로서, 2012년 및 2013년 2년연속 충청남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예산 대표특산품·문화자원과 고유문화컨텐츠인 예산의 옛이야기를 접목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족에겐 추억과 행복을'이란 슬로건과 '임존성에 숨겨진 비밀이야기'란 주제로 4일간 개최된다.

9월 26일 개막 및 전야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뒤, 9월 27일부터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 형제공원 일원과 응봉면 예당호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예산지역 출신 방송인 최주봉 씨와 정준호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해 개막 진행을 맡는다.

축제 행사로는 대표프로그램, 주제프로그램, 공식행사와 공연, 경연, 체험, 전시, 부대행사 등 축제 명칭과 슬로건,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뤄진다.

9월 27일 임존성 백제부흥군 위령제를 시작으로, 예산의 옛이야기와 글로벌 이야기로 우리 전통문화와 국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주제관과 아름다운 예당호 위에서 펼쳐지는 물속이야기나라 등 대표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또한 전국 이야기픽토그램 공모전을 사전 개최해 수상작을 축제장과 공공목적으로 활용하고 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비롯한 백일장, 그림그리기 등 경연이 개최되며, 다양한 이야기 스토리텔링과 상황극, 체험극 등 퍼포먼스가 열린다.

더불어 국악명인이 참여하는 국악한마당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수의 공연, 군민이 직접 이야기꾼이 돼 참여할 수 있는 이야기공연 등의 프로그램들이 아이들과 부모, 가족 모두에게 추억과 행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