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엘展 <사랑과 생명으로 가는 길> '힐링'대형작품 눈길
박엘展 <사랑과 생명으로 가는 길> '힐링'대형작품 눈길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8.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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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시오프닝, 내달 7일까지 핑크갤러리서 열려

박엘 초대개인전 '사랑과 생명으로 가는 길'이 9월 7일까지 핑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4점의 설치 작품과 6점의 10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만의 음악적인 움직임과 제스쳐와 섞여 '힐링'을 돕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치유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나무 판넬 위에 아크릴을 사용해 바다를 담은 <사랑과 생명으로 가는 길I>과 <사랑과 사랑과 생명으로 생명으로 가는 길 IV>은 전체적으로 푸른 빛을 띄고 있어, 작가는 이 작품과 어울리는 관람객은 '힐러'(healer)의 에너지를 선물 받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특히 살색 바탕에 하늘색 십자가와 십자가 위의 빨간 피가 인상적인 설치작품 <사랑과 사랑과 생명으로 가는 길III>은 피로 얼룩진 아픔이 느껴지면서도 잔잔한 분위기가 흘러 평화로움이 공존한다.

한편 작가는 2012 그랑팔레 앙드레 말로상을 수상하고, 밀레니엄힐튼, 한성교회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오프닝 리셉션은 이달 31일 오후 6시이다. (문의 : 02-588-7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