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은 진짜 아버지가 아니다!
마이클 잭슨은 진짜 아버지가 아니다!
  • 박상희 인턴기자
  • 승인 2009.07.02 13: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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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의 생물학적 자녀, 셋 다 아님… 후견인은 1차 잭슨母, 2차 다이애나 로스

지난달 25일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그의 죽음과 양육권, 유산문제에 대한 뒷얘기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이클 잭슨이 세 자녀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

▲ 마이클 잭슨이 세 자녀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을 최초 보도했던 연예전문뉴스 TMZ닷컴은 7월 1일 마이클 잭슨의 세 아이가 모두 시험관 아기로 잭슨의 친자가 아니며 어머니 역시 대리모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세 자녀 프린스 마이클(12), 패리스 캐서린(11), 프린스 마이클 2세(7)가 모두 정자와 난자를 기증받아 시험관 아기로 탄생했으며 잭슨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자녀는 단 1명도 없다는 것.

또한 장남인 마이클과 딸 패리스를 낳은 전처 데비 로우 역시 친어머니가 아닌 대리모라고 밝혔다. 잭슨은 살아생전 흑인인 잭슨의 외모를 세 자녀가 모두 전혀 닮지 않아 친아버지가 아닐 것이라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막내아들 프린스 마이클 2세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는데, 이 대리모는 출산 당시 잭슨이 아기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한 측근은 “마이클 잭슨의 피부과 주치의였던 아놀드 클라인이 마이클과 패리스의 친아버지”라고 전했다. 클라인은 전 부인인 데비 로우의 상사이기도 하다.

이처럼 세 자녀에 대한 출생의 비밀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잭슨이 남긴 유언장이 공개됐다. 2002년 작성된 잭슨의 유언장에는 잭슨의 모든 재산은 신탁기금에 맡기고 세 자녀의 후견인으로는 자신의 어머니 캐서린을 지목했다.

캐서린이 자녀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2차 후견인 자격으로 다이애나 로스에게 부여했다. 다이애나 로스는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마이클 잭슨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잭슨은 아버지 조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고, 두 번째 부인 데비 로우에게도 어떠한 재산 제공도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