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노바디’로 뒤덮는다!
미국을 ‘노바디’로 뒤덮는다!
  • 박상희 인턴기자
  • 승인 2009.07.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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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조나스브라더스 북미투어 45회 전체참여로 계약변경

미국 진출을 선언한 원더걸스가 ‘Nobody' 노래로 조나스 브라더스 북미 투어의 모든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됐다.

▲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투어 오프닝 공연에 13회만 참여하기로 했던 원더걸스가 조나스 그룹의 요청을 받아들여 45회 전체 투어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원더걸스는 당초 13회의 오프닝에만 서기로 했는데, 지난 4차례 가진 공연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지켜본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투어 관계자들이 전미 투어 중 남은 45회 공연 전체의 오프닝 무대에 오를 것을 만장일치로 제안했고 원더걸스는 이를 수락했다.

1회 관객을 3만 명으로 예상할 경우 약 150만 명의 미국 관중 앞에 선을 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9일 밴쿠버 공연에서 원더걸스 예은은 무대 준비가 늦어지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관객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쳐주며 재치 있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박진영도 원더걸스가 미국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게 된 기쁜 소식을 자신의 트위터(www.twitter.com/followjyp)에 올렸다.

“조나스 브라더스와 조나스 그룹이 우리에게 전미 투어의 오프닝을 맡아주겠느냐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그러겠다고 했다. 정말 멋지지 않나?”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것은 말 그대로 꿈 같은 일이고 전무후무한 기회이다”고 고조된 소감을 밝히며 “우리의 춤과 노래 ‘Nobody’로 전체 미국 대륙을 누빌 원더걸스를 더욱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많은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미국 방방곡곡을 돌며 45회 공연을 함께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원더걸스의 이번 투어 일정은 원더걸스의 공식 홈페이지(www.wondergirlsworl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