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초연 <위키드> 11월 개막
한국어 초연 <위키드> 11월 개막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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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박혜나 '엘파바'에 더블캐스팅

뮤지컬 <위키드>가 오는 11월 한국어로 초연된다.

초록마녀 '엘파바' 역을 맡은 옥주현

'엘파바' 역에는 옥주현과 박혜나, '글린다'는 정선아와 김보경이 연기하며, '피에로' 역에는 이지훈과 조상웅, '마법사' 역에 남경주와 이상준이 캐스팅 됐다.

특히 주연을 맡은 옥주현은 공연을 앞두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도 내비쳤다. 또한 언젠가는 '글린다'를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에서 티켓을 구하기 힘든 인기작으로 2003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친 적 없는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로,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를 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던 오즈의 두 마녀에 관한 상상력 가득한 스토리에 그래미상을 수상한 수려한 음악, 화려한 350벌의 의상, 54번의 무대전환과 594번의 조명큐 등 화려하고 놀라운 무대 매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해 국내팬들의 사랑이 두텁다.

토니상을 비롯해 35개상을 휩쓸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5억불(약 3조)의 매출기록을 세웠고, 3천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어 초연 <위키드>는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