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화 개인전 “꽃밭에서-이렇게 좋은날”
허동화 개인전 “꽃밭에서-이렇게 좋은날”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9.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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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29일, 핑크갤러리

자수 박물관 관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25년간 다작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 허동화 선생의 전시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서초동 핑크갤러리에서 열린다.

▲허동화 개인전  “꽃밭에서-이렇게 좋은날”, 9월 11일부터 29일까지 핑크갤러리

작품은 캔버스 위에 아크릴, 꼴라쥬 작품으로 우리 전통 보자기의 간결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의 색상과 구성으로 가장 컨템포러리(Contemporary)하고 미니멀(Minimal)하면서도 낭만적이다. 그의 미니멀적 평면 작품에서는 김환기 선생의 색상이나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클리포드 스틸(Clyfford Still)과 같은 추상 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t)작품들이 연상되면서도 작가만의 정적인 따뜻함과 사랑이 숨쉼을 느낄수 있다.

또한 그의 오브제 작품은 우리의 전통 문짝과 농기구를 사용한 작품들로 피카소(Pablo Picasso), 칼더(Alexander Calder), 뒤샹(Marcel Duchamp)과 같은 서양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연상되고 한국적인 부드러움과 지혜로움이 자연과 시간 속에서 사랑으로 승화된 작품이다. 

허동화 선생의 이런 새로운 작품은 작가의 순수함과 예술적 즉흥적인 제스처가 멋지게 조화로움을 이룬다.

얼마전 그는 터키 한국문화원에서 ‘생명의 연장’이라는 제목으로 8월 말까지 많은 호평과 함께 전시하였으며 이제껏 그의 작품은 국내외 뮤지엄에서 성공적인 훌륭한 전시로 이어져 왔다. (문의: 핑크갤러리 070.8887.6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