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책 읽어 주세요
할아버지~ 책 읽어 주세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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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전국 4개 지역에서 활동 시작

어릴 적 할아버지가 책을 읽어주시던 향수가 일상생활 속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책 읽어 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이 이 달부터 전국 4개 지역(서울, 대전, 원주, 전주)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책 읽어 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은  문화교육과정을 수료한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저소득층 아동, 시설의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문화적인 표현과 인형 등의 오브제를 활용, 책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해석을 전달하고 나누는 단체다.

활동은 7월 서울에서 문화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며, 9월부터는 대전, 원주, 전주 3개 지역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책 읽어 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은 그동안 복지 수혜의 대상이었던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실버문화봉사단에 참여,활동함으로써 문화를 나누는 문화매개자로 문화주체성을 회복하게 하고, 은퇴 후 단절될 수 있는 사회와 소통하는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지역아동센터 및 노인시설)은 각 지역주관처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문화부 출판인쇄산업과 02-3704-9633)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