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공연예술 네트워킹 축제,2013 서울아트마켓 개막
국내외 공연예술 네트워킹 축제,2013 서울아트마켓 개막
  • 김인아 기자
  • 승인 2013.10.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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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 유통 창구로...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단, 국립극장에서 열려

서울아트마켓(PAMS)이 올해 9회를 맞아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단,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2013 서울아트마켓은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3CC:Cross+Contemporary, Continent, Culture’의 슬로건에 맞춰 쇼케이스와 부스 전시, 학술행사 등의 다양한 정보교류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앙상블 시나위의  ‘영혼을 위한 카덴자’

슬로건 첫 번째 ‘크로스 컨템포러리(Cross-Comtemporary)’에서는 2013 팸스초이스, 해외 작품 쇼케이스, 팸스 링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공연예술작품의 뉴웨이브를 집중 조명한다.

올해 ‘팸스초이스’에서는 연극, 무용, 음악, 다원분야의 총 90개의 지원작 중 10개의 작품을 선정, 국내 작품을 국제무대에 소개한다. ‘바다와 함께 With Sea’(국악그룹 공명), ‘영혼을 위한 카덴자’(앙상블 시나위), ‘모두를 위한 피자’(다원예술가 ‘김황’), ‘가곡실격:나흘 밤’(가곡퍼포머 ‘박민희’), ‘1+1=추락樂남매’(창작그룹 노니),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연희집단 더광대), ‘하얀 눈썹 호랑이’(타루), ‘하녀들’(사다리움직임연구소), ‘백조의 호수’(안수영 컴퍼니), ‘오나_Is She Coming?’(최상철현대무용단) 등의 공식 쇼케이스가 국내외 공연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마켓 및 기관과 협력하여 선보이고 있는 ‘해외 작품 쇼케이스’는 장르 간 융복합성이 뛰어난 작품들로 구성돼있다. 대만의 ‘올리브 나무처럼’(타이페이 댄스포럼), 스페인의 ‘희한하게 익숙한’(토마스 눈 무용단),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시아 퓨전’(국립문화예술무용단, ASWARA 무용단), 캐나다의 ‘리플렉시옹’(데스탕 크로아제) 그리고 일본 현대공연 등 5개국 5작품이 참여한다.

   
스페인 토마스 눈 무용단의 ‘희한하게 익숙한’

 ‘팸스 링크’에서는 서울아트마켓과 동기간에 선보이는 국내 공연작들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작품을 서울트마켓의 링크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올해는 특히 예술의전당 기획 프로그램 ‘노부스 콰르텟’, 국립오페라단의 ‘파르지팔’, 국립발레단의 ‘롤랑프티’, 명동예술극장의 ‘광부화가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시리즈Ⅲ&Ⅳ’ 등 국·공·시립 단체들의 폭넓은 참여가 두드러진다. 또한 두산아트센터, LG아트센터 등의 극장들이 참여, 한국 공연예술 무대의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을 국내외 프리젠터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안수영 컴퍼니의 ‘백조의 호수’

또한 2013 서울아트마켓은 ‘크로스 컨티넌트(Cross-Continent)'라는 두 번째 슬로건에 맞춰 전세계인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한다.

학술 프로그램 ’포커스세션‘에서는 올해 권역포커스인 아시아를 집중 조명한다. ‘아시아 지역 공연예술전문가들의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주제로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이뤄지는 공연예술의 협력 모델들을 살펴보고 성공사례를 공유, 아시아 무대를 통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국제공동제작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인 국제협력파트너 찾기(LIP)는 국제협업의 파트너를 공개적으로 물색하는 프로그램. 올해는 한국-호주 공동제작 사례인 극단 노뜰-토니 얍 컴퍼니의 쇼케이스가 예정돼있다.

슬로건 세 번째 ‘크로스 컬쳐(Cross-Culture)’에 맞춰 문화 교류의 뜻을 담을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공연예술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부스전시’, 국내외 유명 프리젠터 및 프로듀서를 1대 1로 만날 수 있는 ‘스피드데이팅’, 캐주얼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팸스나이트’ 등 세계 공연예술전문가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서울아트마켓은 ‘공연예술의 국내 유통 체계화’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국제공연예술 마켓이다. 세계 55개국 1천 6백여명의 공연예술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외 공연예술 정보 유통과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국제적 문화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문의: 재)예술경영지원센터 02-708-2288, www.pa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