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복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예술인 복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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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업 및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 공개 토론회’ 개최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예술인 복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오는 10일(목)부터 격주로 총 4회에 걸쳐 예술인 복지사업 및 정책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예술인 복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예술가의 집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해 11월 「예술인 복지법」 시행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출범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예술인 복지사업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예술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과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토론회 주제는 ▲창작 및 직업역량 강화 사업 개선방안(10일), ▲예술인을 위한 사회보장제도(22일) ▲예술인 복지금고 설립 및 운영방안(11. 5.), ▲예술인과 직업(11. 18.)이다.

토론회를 장소에는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증명, 산재보험 가입 등에 대한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10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1차 토론회에서는 올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창작 및 직업역량 강화’ 사업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장이 2014년도 사업 개선방안을 발제하고 문학, 미술, 방송, 음악, 만화 등 장르별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한다.

2차 토론회는 22일(화)로 ‘예술인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 건강/산재보험과 의료비’를 주제로 개최된다.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예술인 건강보험 가입자 실태분석’을 발제하며 이용호 근로복지공단 차장이 예술인 산재보험에 대한 가입 방법과 혜택을 설명한다. 

11월 5일(화)에 개최되는 3차 토론회에서는 ‘예술인 복지금고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예술인 복지금고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한국금융연구원에서 발제한다.

끝으로 11월 18일(월)에 열리는 4차 토론회에서는 ‘예술인과 직업’을 두고 토론을 벌인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출범 1주년을 맞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된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예술인 복지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