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무료콘서트’ 즐겨볼까?
주말마다 ‘무료콘서트’ 즐겨볼까?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7.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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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반포시민공원, 서울풍물시장 등에서 7~10월 문화공연 및 미술축제 열려


바쁜 일상에 쫓겨 멀리 갈 수 없다고 슬퍼하지 마라.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 마련된 문화공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시내 곳곳에 있는 문화공간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 석양이 지는 한강반포시민공원 달빛광장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여름 저녁 낭만을 선사한다. 

공연은 주로 동재문구 신설동 서울풍물시장과 무지개분수가 있는 한강반포시민공원의 달빛광장에서 열리고, 국악, 팝송, 클래식,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콘서트 형태로 펼쳐지며, 뮤지컬 갈라콘서트, 오케스트라단의 연주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시민들 곁을 찾아간다.

오는 4일 첫 공연은 오후 4시 서울풍물시장에서 <풍물시장 음악여행 “추억이야”>라는 테마로 엑시트와 미스고 밴드의 무대를,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지난 4월 개장한 한강반포시민공원 달빛광장 상류무대에서 <I Love Classic> 공연이 열린다.

특히 한강반포시민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2009 시민문화 한마당’을 개최해 여름 저녁 한강에서의 낭만을 선사한다.

8월8일(토) 저녁6시부터 「국악콘서트 共感」이라는 주제로, 세종국악관현악단의 무대를 통해 우리 국악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다. 8월22일(토) 한강에서는 따뜻한 감성의 통기타 밴드 나무자전거의 무대로 한강의 여름저녁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자치구 공연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오는 24일 금요일에는 중랑구청사에서 뮤지컬 갈라콘서트와 미스고 밴드의 <조이 콘서트>가, 9월 12일 토요일에는 관악구 국사봉 공원에서 <가을 음악회>가 열리며, 9월 15일 화요일에는 양천문화회관에서 <Jazz, Jazz> 등 테마가 있는 가족공연이 펼쳐진다.

8월 14일 금요일에는 강동구 일자산자연공원에서 ‘미술체험 축제’인<태극기야! 무궁화야!>를, 9월 26일 토요일에는 서울 숲에서 <야호~밀림의 서울숲>을 주제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술체험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이 도심 속 문화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한마당인 ‘2009 시민문화 한마당’의 월별 일정은 시민문화 한마당 홈페이지(www.seoulculture.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래는 구체적인 월별 공연 일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