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축제, 형형색색 6만여 개 등 장관 이뤄
유등축제, 형형색색 6만여 개 등 장관 이뤄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10.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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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빛 에 우리의 ‘소망풍등’ 둥둥 띄우자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진주 유등축제가 오는 13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진주 유등축제, 오는 13일까지

화려한 등이 진주시내 남강과 진주성곽을 따라 전시된 형형색색의 다양한 등들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한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 올해 유등축제는 남강위에 수백 개의 대형 등을 띄우고 남강 둔치에는 형형색색의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물·불·빛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내는 또 다른 자연같은 선물이다.

특히 올해 유등축제의 주제는 '한국의 풍습 등'으로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을 축제의 장으로 확대 재구성했으며 설치되는 등도 6만 여개에 이른다.

남강 위에는 한국의 풍습을 주제로 조상의 생활양식, 진주성 수호 군사훈련 등을 표현한 대형 등 1천여 개가 일제히 불을 밝혀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또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적인 기념물들을 상징하는 외국 등 35점도 선보여 더욱 볼거리가 풍부해졌다.

진주성 성벽 1.2km 둘레길에는 연인, 사색 등의 테마별 길에다 등을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망등달기. 유등띄우기, 전통놀이 체험, 시민참여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