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모리 후미카 18일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모리 후미카 18일 리사이틀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10.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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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서울국제음악콩쿠르수상자 초청 연주회

2012년 제8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모리 후미카의 리사이틀이 18일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 초청 연주회 시리즈의 두번째 무대로, 지난 해 첫 공연에서는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 공연할 모리 후미카는 2008년 제24회 가나자와 뮤직 콩쿠르에서 가나자와 시장상 수상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은 뒤 현재 케이코 대학 및 도호 가쿠엔 음악학교에서 솔리스트 코스 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서 지휘자 정치용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결선에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를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기본에 충실하며 테크닉적으로도 완벽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

서울시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음악을 통한 국제 문화 교류와 재능 있는 전세계 젊은 음악인의 발굴 육성을 위해 창설되었다. 피아노·바이올린·성악 3개 부문을 대상으로 매년 1개 부문씩 진행된다.

그동안 아비람 라이케르트(피아노, 서울대 교수), 백주영(바이올린, 서울대 교수), 리비우 프루나우(바이올린,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악장), 공병우(성악, 한국), 마리야 킴(피아노, 우크라이나),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 한국/독일), 스테판 마리안 포프(성악, 루마니아), 게오르기 그로모프(피아노, 러시아), 김범진(성악, 한국) 등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명 연주자들을 배출했다.

한편, 18일 공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강은정이  반주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