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나는 남도 음식도 맛보고, 인심도 듬뿍
맛깔나는 남도 음식도 맛보고, 인심도 듬뿍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3.10.21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남도음식, 20번째 이야기’
전통의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제20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렸다.

▲ 제20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내외, 조충훈 순천시장 내외, 22개 시장·군수가 상달제에 참여하고 있다.

‘남도음식, 20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맛깔스런 남도음식과 고향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의 대표적 축제다.

상달행렬로 시작한 이번 축제는 신곡신과를 수확하는 10월, 하늘과 조상님께 풍년농사에 대한 감사의 제를 올려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상달제를 지내며 22개 시군에서 올라온 진설음식으로 제를 올렸다.

▲ 축제장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추억의 탈곡 및 새끼꼬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남도음식 전시관은 주제관, 시군관, 명인관 등 3공간으로 운영됐으며, 주제관은 남도의 풍부한 농수축임산물을 사용한 건강음식, 시군관은 22개 시군의 독특한 남도음식, 명인관은 남도음식 명인의 최고 음식들이 전시됐다.

시·군 대표음식 판매장터에선 22개 대표 음식점이 참여해 남도 특유의 음식을 판매하고 농특산물 판매장터는 친환경으로 생산한 특산물을 판매했다.

올해 음식경연대회는 기존 일반부, 대학부에 고등부를 신설, 3개 부문으로 운영하며, 특별행사로 건강음식 및 사상체질 전문가 특강과, 다도체험, 남도음식 배우기, 읍성군악단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20번째를 맞이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우리나라 최고의 음식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 지난 11일 열린 ‘일반부 음식경연대회’ 음식을 시식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