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로, 국악으로 날다.
국악로, 국악으로 날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10.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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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 회 대한민국 국악제,26일 종로 국악로에서

종로 국악로가 명실공히 국악의 메카로 자리잡을까?

   

그동안 해마다 개최해 오던 국악로축제가 26일 ‘대한민국 국악제’로 더 큰 도약을 시작한다.

이번 국악제는 지난해 국악협회가 51년만에 국악의 메카인 국악로로 돌아와 둥지를 튼 다음 첫번째 행사다. 이에 따라 국악협회는 최고의 명인, 명창들로 국악로 야외 특설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국악축제는 한국 축제문화원형에서 찾는 축제 감성과 '정', '흥'의 풍류 감성을 담은 국악 브랜드로 국내 최대의 전통문화 페스티발이다. 이에 대중과 소통하는 국악, 전 세대가 교감하는 국악, 퓨전과 난장이 결합한 국악 등 우리 소리, 우리 악기, 우리 연회와 현대공연예술과의 조화를 통해 국악 대중화를 시도한다.

16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국립전통예술학교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안숙선 명창, 정화영 명창, 이생강 명인, 임이조 명무, 김금미(판소리)· 김희현(드러머)· 김규형(타악)의 협연, 정명숙 명무, 황용주 명창, 유창 명창, 전인삼 명창 뺑파전, 재담 김뻑국, 남도민요, 서도민요, 경기민요, 광개토 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무형유산으로 국악의 원형성 보존과 창조적 상상력으로 21세기형 국악콘텐츠의 변화를 엿볼 수 있어 국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홍성덕 국악협회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앞두고 “이번 대한민국 국악제는 국악콘텐츠의 다각화, 한국 전통무형유산으로서 국악의 원형성 보존과 창조적 상상력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 새로운 21세기형 국악콘텐츠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혁신’과‘창조’로 엔터테인먼트화 된 국악 페스티발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