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이 한국건축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에 선정됐다.
1979년 제정된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한국건축가협회가 건축가의 건축 작품을 대상으로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건축이 목적하는 바의 기능이 완성된 건축 작품 중에서 7작품을 선정해 건축가·건축주·시공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13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응모작 241개 가운데 예비심사와 본 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일곱 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중 전곡선사박물관은 언덕 위에 웅크리고 있는 금속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유선형 모양 건물로 시공간을 초월한 듯 혁신적인 외관과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도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설계비와 부지 매입비 등 총 462억원을 투입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사회·공공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의 건축 베스트 7 수상 건물은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박도권 설계) ▲경기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아눅 르정드르·니콜라 데마지에르 설계) ▲서울시립대 캠퍼스 내 선벽원(이충기 설계) ▲인천 강화도 해든 뮤지엄(배대용 설계) ▲서울 마포구 휴머니스트 사옥(김준성 설계) ▲경남 거제시 머그학동(유현준 설계) ▲서울 서초구 개인주택 방배동집(조남호 설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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