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상 초대전, 6~20일 노원아트갤러리
임옥상 초대전, 6~20일 노원아트갤러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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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활동하며 던진 메시지 ‘나는 동사(Verb)다’
‘토털 아티스트’ 임옥상 화백의 초대전이 6~20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임옥상 화백은 회화는 물론 조형예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 세계와 사회참여적 작가주의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전공이 순수미술이었던만큼 작가의 순수성을 느끼게 하는 회화작품들을 시작으로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이미지로 극명하게 드러낸 1980년대의 평면작품과 현재의 다양한 설치 작업들, 그리고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는 공공미술 작업을 아우르는 토털 아트의 길을 걷고 있다.

또 민중미술가이자 시대의 정서를 담아내는 작가로서 보는 그의 작품 세계는 이 시대 작가가 예술언어로서 말해야 하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소명의식을 담고 있다.

임 화백이 던지는 ‘나는 동사(Verb)다’라는 메시지에는 끊임없이 행동하고 붓을 드는 그의 철학적인 배경이 깔려있다. 그는 “모든 것이 동사가 되어 살아 움직일 때 의미를 갖는다.”며 “사랑과 평화를 위해 싸우고 윤리 도덕을 지키며, 진리를 새기고 봉사를 하며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이런 가장 역동적인 동사의 역할을 예술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문의 02-951-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