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간다’ 10주년 퍼레이드 공연에 기대감 솔~솔
극단 ‘간다’ 10주년 퍼레이드 공연에 기대감 솔~솔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1.05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막작 ‘올모스트 메인’으로 기대감 높여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10주년 퍼레이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연극 ‘Almost Maine’(올모스트메인)이 오는 11일 개막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뉴욕 초연 당시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이 연극은 지난 달 17일 티켓 오픈 시작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극단 ‘간다’는 “퍼레이드 개막작인 만큼 우상욱, 진선규, 홍우진, 김지현, 정선아 등 ‘간다’ 소속 배우들이 모두 참여해 열연을 펼친다”며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연극 ‘나와 할아버지’ 등을 맡았던 민준호 연출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학로를 대표하는 노진원·김늘메·오용·최대훈·임기홍·박한근·박성훈·손지윤·백은혜·원종환· 김대현·김남호·이동하·윤나무 등 명품배우들이 게스트로 총출동해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연극 ‘올모스트메인‘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가상의 마을 ‘Almost’에서 열리는 아홉쌍 커플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공연이다. 다양한 인물들이 각기 다른 이야기와 사건들을 보여주지만 결과적으로 사랑이라는 같은 주제에 도달하게 된다.

▲ 존 카리아니
미국 인기 TV시리즈 ‘로앤오더’로 유명한 배우 존 카리아니가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은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막이 올라간 이후에는 “코믹스럽고 로맨틱한 돌림노래”(월스트리트저널), “마법 같은 일을 일으키는 작품”(백스테이지 매거진) 등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인재들이 모여 만든 극단 ‘간다’의 10주년 기념 공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극단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The Mask’, ‘내 마음의 안나푸르나’ 등을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새롭게 떠오른 극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는 ‘올모스트메인’, ‘나와 할아버지’,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등이 이어진다.

올모스트메인은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