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학생과 함께 ‘관광인력 국제화 방안’ 모색
전문가, 학생과 함께 ‘관광인력 국제화 방안’ 모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3.11.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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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2차 관광분야 국제협력 정책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글로벌 관광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체부는 ‘찾아가는 정책포럼’으로 전문가 및 관련 분야 전공 학생 등 200여 명과 함께 관광 인력의 국제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제2차 관광 분야 국제협력 정책 포럼'을 통해 관광 인력 글로벌화 정책의 일환으로 2014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인 ‘글로벌 관광 전문가 사업’을 소개했다.

문체부 신용언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향후 정부는 관광 전공자들이 해당 산업 근무를 희망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산업을 매력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관광 인력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관광 전문가 사업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관광기구 인턴 과정과 관광 지역전문가(관광 ODA 지역 파견) 과정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모집은 2014년 상반기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션 맨 월드뱅크 IFC 아시아지역 본부장, 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가 관광 자원 및 인재 관련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와 함께 2014년도 국제관광기구 인턴 채용설명회도 병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문체부가 지난 6월 ‘관광분야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면서 과제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릴레이 정책토론회의 일환이다.

지난 7월 열린 제1차 토론회에서는 ‘국제관광기구와의 전략적 협력’과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