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최태지,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수상
국립발레단 최태지,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수상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1.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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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2013 한국발레협회상 시상 및 송년의 밤 개최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올해의 한국발레협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태지 단장은 국립발레단을 12년간 이끌어오며 한국 발레를 세계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춤의 사회적 소통과 발레인재 육성으로 한국 발레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그동안 한국발레협회 발전에 끼친 공로와 업적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게 됐다.

▲ 2013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특별상인 디아길레프상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한국 발레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김규헌 Q-LEX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가 받게 됐다.

감사패는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박금자 GITIS-KOREA 이사장이, 공로패는 김정수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김동곤 차&김 발레 컴퍼니 대표, 박재홍 한성대학교 교수가 받는다.
올해의 예술가상은 백영태 강원대학교 교수가, 올해의 작품상은 허용순 독일 뒤셀도르프발레학교 교수의 ‘The Moment’,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Work Ⅱ’가 선정됐다.

신인 안무가상은 신은석 서울기독대학교 겸임교수와 홍정민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받았으며, 프리마발레리나상은 신승원 국립발레단 그랑 솔리스트가, 당쉬르 노브르상은 이동탁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수상했다. 신인 무용수상은 김하예린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와 김희현 국립발레단 정단원이 뽑혔다. 장한 어버이상은 성신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인 김주원의 부친인 김택모 씨가 받았다.

한편 이 상은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가 매년 한국발레발전에 기여한 무용계 인사들과 문화계 인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취지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11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