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일 국립박물관, 나주박물관 22일 개관
전남 유일 국립박물관, 나주박물관 22일 개관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1.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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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유일한 국립박물관인 국립나주박물관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종훈 전남도부교육감, 박희태 전국회의장, 유인학 전국회의원, 임성훈 나주시장,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지건길 전국립중앙박물관장, 대한민국 헌정회 위원 60여명 등이 참석해 박물관 개관을 축하했다. 앙상블 시나위가 식전 축하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 지난 22일 국립나주박물관 개관식에서 박중환 나주박물관장이 내빈객들에게 전시 작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 지난 22일 국립나주박물관 개관식이 열렸다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에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은 대지면적 7만4295㎡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만1086㎡ 규모로 옹관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다.

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내년 2월 16일까지 보물 제1509호 허목 초상 등 나주 관련 문화재 자료 200여점이 특별 전시된다. 주요 전시유물은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9호분의 금동관을 비롯해 나주 다시면 복암리에서 출토된 금판 장식, 금동 신발, 은제 관식 등이다.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를 집중 조명할 나주박물관은 고고학 체험 전시와 개방형 수장고, 유물의 보관, 관리과정을 보여주는 수장 전시코너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