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토요일을 한복의 날 지정하면 어떨까요
매월 첫째 토요일을 한복의 날 지정하면 어떨까요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2.02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현 의원 ‘한복의 현대화·세계화 추진’
한복이 지닌 전통미와 경쟁력에 정치권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김기현 의원은 한복이 지닌 고유성을 회복하고, 현대사회의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맞쳐 한복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한복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매월 첫째 토요일을 한복의 날 지정 ▲한복진흥센터 법인 설립 ▲유치원, 어린이집의 유아 교복을 비롯하여 초·중·고 교복의 현대적 한복화 장려 등이다.

또 한복을 착용한 사람이 국·공립박물관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관람료 등을 감면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고 한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한복의 현대화를 위한 디자인과 소재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복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관련 연구소 및 대학 등을 한복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복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국제 박람회·전시회 참여, 방송통신 등을 활용한 해외마케팅 및 홍보활동도 지원하도록 했다.

김기현 의원은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전통문화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고 선호도와 영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 전통문화인 한복을 재조명하고, 현대화와 세계화를 추진한다면 새로운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