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더 유명한 합창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세계에서 더 유명한 합창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12.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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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장천아트홀에서 25회 정기 연주회 개최

일명 ‘세계무대에서 더욱 유명한 합창단’으로 세계 유명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서울레이디스싱어즈’가  17일 장천아트홀에서 25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상주단체인 서울레이디스싱어즈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밥 칠콧의 재즈미사곡을 포함해 한국과 외국성가곡, 그리고 세계의 다양한 민요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여러 캐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989년 창단된 서울레이디스싱어즈는 음악을 전공한 젊은 여성으로 구성돼 지휘자 윤의중 교수와 함께 활발한 공연을 펼치며 세계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더욱 유명한 합창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1992년 독일 쾰른 EBU(유럽방송연맹)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고, 1993년 전 세계 주요 합창 관계자들이 모이는 IFCM(세계합창총연합회)의 초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3회 세계합창심포지움에 초청된 경력이 있다. 1995년에는 세계합창계의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인 ACDA(미국합창지휘자연합회) 컨벤션에 세계4대합창단으로 초대돼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서울레이디스싱어즈는 지난 6월부터 서울·경기 등 전국 총 14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문화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2009년에는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사회적 기업으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상주단체로 선정돼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사랑의 콘서트', 초등학교 합창단 육성을 지원하는 ‘학교합창단 인큐베이팅 사업’ 복권기금 문화나눔 ‘신나는 예술여행’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연주활동과 함께 관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합창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