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상 화백과 어린이 30명, 독도 벽화 그리기
이종상 화백과 어린이 30명, 독도 벽화 그리기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2.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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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시 뒤 10년 후에 자신의 그림 들고 다시 뭉쳐

5000원권과 5만원권 지폐의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영정을 그린 작가 이종상 화백과 어린이들이 함께 독도벽화를 제작한다.

14일 이종상 화백은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미술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는 어린이 30명과 함께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독도문화심기운동 등을 벌이고 있는 이 화백은 동도와 서도의 지형과 독도의 상징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35개의 화판 위에 독도 벽화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조별로 꽃·물고기·사람·름·해 등 독도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린 후 각 화판에 자신의 서명을 하고, 여기에 이 화배의 서명이 더해져 완성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이날 그려진 벽화는 ‘타임캡슐’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그림은 내년 1월 예술인센터 미술관에서 전시된 뒤, 어린이들이 각자 자신의 화판을 소장, 10년 뒤 예술인센터에 다시 모여 퍼즐 맞추기를 해 다시 한 번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한펴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미술아카데미와 전통문화재단은 균형있는 미술 교육을 위해 기존 미술 교육에 우리 그림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근중 가천대 교수, 서용 동덕여대 교수, 이길우 중앙대 교수, 이종목 이화여대 교수, 김건일 건국대 교수, 우종택 인천대 교수, 김선두 중앙대 교수 등이 지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