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국악과 엘시스테마가 만났다
전통국악과 엘시스테마가 만났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12.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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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꿈의 오케스트라 - 한국 전통형 엘시스테마 활성화’ 성과
음악을 통해서 인성과 공동체성을 교육하는 엘시스테마의 철학에 한국의 국악을 접목시킨 한국 전통형 엘시스테마의 베일이 벗겨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7일 오후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2013 꿈의 오케스트라 - 한국 전통형 엘시스테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국악원이 지난 10개월간 전국에서 실시했던 ‘2013 꿈의 오케스트라 - 한국 전통형 엘시스테마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자리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북놀이단의 ‘양태옥류 진도북놀이’를 시작으로 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창극단의 ‘단막창극 - 수궁가 中 토끼와 파리떼 등장 대목’, ‘전통놀이 - 강강술래’, 국립국악원 어린이 합주단의 ‘아리랑’, 국립부산국악원 어린이 풍물단의 ‘부산농악’ 등이 선보인다.

‘한국 전통형 엘시스테마’는 전통음악을 통해서 아동․청소년의 인성과 공동체성을 교육하는 엘시스테마의 철학에 한국의 국악을 접목시키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전국 4개의 국립국악원(국립국악원, 남도국악원, 민속국악원, 부산국악원)에서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2010년부터 시작한 ‘꿈의 오케스트라 - 엘시스테마 코리아’는 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아동․청소년들에게 음악과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으로, 현재 19개 지역거점기관 및 4개 국악원을 중심으로 약 1000여 명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