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발레리나와 예술감독이 만났다
최고의 발레리나와 예술감독이 만났다
  • 이가온기자
  • 승인 2013.12.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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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안애순 감독의 ‘춤이 말하다 - Cross Cut’ 출연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와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 감독이 만났다.

김주원 교수는 8~15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 Cross Cut’에 오른다. 지난 7월 국립현대무용단에 부임한 안애순 예술 감독의 첫 작품이다.

▲ 발레리나 김주원 성신여대 교수
이번 작품은 ‘현대무용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해 발레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춤·현대무용·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강연 퍼포먼스’를 통해 신체와 몸짓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를 이야기로 나누며 현대무용의 현주소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작년 7월, 15년간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김주원 교수는  전설의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 각계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인 ‘레플리카’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MBC TV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와 M.net의 ‘댄싱 9’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발레와 무용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 최고의 독립 현대무용 안무가이자 지난 7월 국립현대무용단에 새로 부임한 안애순 예술 감독의 첫 작품으로도 주목을 끌고 있는 이번 공연에서 발레리나 김주원은 한국무용의 김운태(연희단 팔산대 대표), 현대무용의 이나현(UBIN Dance 대표), 이선태(LDP 무용단 단원), 스트리트댄스의 디퍼(T.I.P. Crew), 안지석(하우스룰즈), 발레의 김지영(국립발레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