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유럽에서 ‘제대로’ 통할까?
한국 콘텐츠 유럽에서 ‘제대로’ 통할까?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12.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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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시청각 공동제작 등 문화교류 협력 합의
한국과 EU가 시청각 공동제작 등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앨버트 보르체트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한-EU 문화협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EU 문화협력위원회는 한-EU 자유무역협정 의정서 중 ‘문화협력에 관한 의정서’ 제3조에 따라 설립된 협의체다. 시청각 분야를 포함한 문화 활동, 문화상품 및 서비스에 관한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수근 문체부 콘텐츠정책관과 미셸 마니예 EU집행위원회 문화미디어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위원회에서 양측 간의 시청각 공동제작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인식에 함께했다.

또 문화예술, 문화산업, 저작권 정책 등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EU 문화협력위원회 의사규칙(ROP)를 채택하고 내년 6월 서울에서 차기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송수근 콘텐츠정책관은 “영화, 드라마, K팝 등 한류콘텐츠를 통해 문화산업 강국으로 올라선 한국과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수준이 높은 EU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