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화는 어떨까
만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화는 어떨까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2.0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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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전시회 ‘컷스틸러(Cut Stealer); 칸을 훔치는 사람들’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만화가들의 원화를 직접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인사아트센터와 코엑스에서 여는 한국만화원화전 ‘컷스틸러(Cut Stealer); 칸을 훔치는 사람들’을 통해서다.

‘2013 만화원작프로모션’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한국만화와 그 원화를 소개하고 예술적 가치가 충분한 만화원화의 판매까지 연결해 만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한자리에 모인 컷 속에는 만화가들이 훔친 '희노애락(喜怒哀樂), 그리고 애오욕(愛惡欲)’이 담겨있다. 그래서 이 전시의 부제도 '그들의 희노애락, 그리고 애오욕'이다. 

작가들의 면모도 다양하다. 패기의 젊은 작가들부터 노련한 원로작가들까지 총망라됐다.


2013년 영화화되며 더욱 유명해진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Hun, ‘꽃가족’의 국중록, ‘목욕의 신’의 하일권, ‘웃지않는 개그반’의 현용민 등이 참여한다.

‘스쿨홀릭’의 신의철과 만화 ‘PEAK’의 임강혁 작가는 ‘슈퍼우먼’ 속 캐릭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열혈강호’의 양재현,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의 원현재, ‘리니지’의 신일숙, ‘불의 검’의 김혜린, ‘바람의 나라’의 김진, ‘Fever’의 박희정 등 베스트&스테디셀러 작가들도 참여했다. 순정만화 작가들까지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신문수, 차성진, 이현세, 이두호, 김형배 등 원로 작가들의 원화도 만날 수 있다.

한국만화원화전은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1차로 전시되며, 25일부터 29일까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서울 아트쇼'에서 2차로 전시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www.manhwa101.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