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배급도 직접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배급도 직접 한다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2.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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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급사 CAC엔터테인먼트 내년 본격 활동 시작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배급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CAC엔터테인먼트(Center of Asian Culture)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배급을 시작한다고 10일 알렸다.

그 첫번째 신호탄으로 영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를 26일 쏘아올린다. 2013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및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화다.

이 외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수상작이나,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 수상작 배급을 책임지고, 2013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에서 펀딩21 어워드를 수상한 장률 감독의 ‘경주’는 투자 및 배급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8년 동안 국제영화제를 치러 오면서 쌓은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기본으로 아시아·유럽영화의 국내 배급활로를 구축하고, 한국영화를 비롯한 아시아 영화의 전세계 세일즈 활성화를 이끌고자 CAC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