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서울문화투데이>선정 10대 뉴스
2013년 <서울문화투데이>선정 10대 뉴스
  • 편집국
  • 승인 2013.12.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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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한 관심 높아진 한해…본지, 멀티플랫폼에 한발 성큼

201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진 한해였다. 정부에서도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삼을 만큼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았고 그에 수반하는 정책을 내놓으며 문화융성 원년을 천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등 대중의 큰 관심을 모은 문화적 이슈도 풍성했다.

그러나 문화예술계 일부에 뿌리 내린 비리와 부조리, 단체들간 제 목소리만 내는 집단이기주의 현상 만현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남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위와 같은 사항에 대한 지적과 질타가 이어졌고
특히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복지 증진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데도 주요 정책 과정 등에서 깊게 논의되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본지 <서울문화투데이>로서는 다양한 분야와 업무 협약 등을 통해 한국 유일 관광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매체로서의 입지를 다진 한해였다는 평가다. 특히 방송국과 업무 협약을 통해 풍성한 콘텐츠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예술대학 문제, 대한항공미대사관저 부지등 다양한 고발 기사를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문화계는 물론 정관계에 독자들의 소리를 전달하는 데 치중했다.

아울러 고 이두식 교수의 갑작스런 사망과 관련 그를 회고하는 특집을 마련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활자라고 추정되는 ‘증도가자’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으며, 특히 올해 국감에서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 다같이 고민해 보는 기획기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부산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 파행,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선정 문제를 비롯 문화예술계 인사들과의 밀도있는 인터뷰를 실어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같이 2013년 본지 <서울문화투데이>에서 10대 뉴스를 뽑으며 문화예술계 이슈들을 되짚어봤다. 올 한해 다양한 사건들과 기사들을 되돌아보며 2014년 ‘문화예술관광을 아우르는 격조 있는 정론지’로서 소임을 다할 것을 스스로 되새긴 시간이다.

편집자 주

2013년 본지 <서울문화투데이>는 10대 뉴스로  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씁쓸한 개관 ② 2013 국감 총정리 ③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추정 ‘증도가자’ ④ 육군 제7사단의 <Army Book Start>  ⑤ 한국예술종합학교 문제 ⑥ 김구림 화백 재조명 인터뷰 ⑦ 본지 주관·주최 ‘Talk&Dance - 이야기가 있는 춤’ 공연 ⑧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추정 ‘증도가자’  ⑨ 북촌 예술인들에 대한 단상 ⑩ 고 이두식 추모 특집 기사 등을 뽑았다.

독자들에 대한 호응도와 정책 등에 미친 영향, 기사가 가진 사회에 대한 영향력 등을 고루 가늠하며 2013년을 돌아봤다.

위 기사들은 일반적인 팩트와 그에 따른 수반사항, 의사결정과정, 후속 대책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종합 기획 기사로서의 품격을 갖췄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북촌 문제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소재들의 어두운 단면을 끄집어내며 독자들에게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3회에 걸쳐 연재한 우리 고유의 술 기획기사는, 잊혀져가는 전통술에 대한 재발견이라는 성원을 얻었다.

이어 고 이두식 작가 추모 기사 또한 그의 일생을 정리하며 한국 미술계에 그가 남긴 족적을 살펴본 기사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는 평을 들었다. 전위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구림 화백을 다룸으로써 그의 재평가에 한몫했다.

이와 함께 정론지의 위상에 걸맞게 증도가자, 한예종,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민 고발 기사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일조했다는 의견이었다.

지난 7월 본지가 주관·주최 ‘Talk&Dance - 이야기가 있는 춤’ 공연은 문화예술 전문 매체로서 또하나의 미래를 제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 국립현대미술관 전경

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이후 시끌

미술계의 오랜 숙원이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지난 11월 13일 개관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서울관은 편리한 입지 외에 전세계 미술계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관 이후  ‘전시 작품 철수 외압 의혹’, ‘전시 작품 편중 논란’, ‘시대에 뒤떨어진 기획 의도’ 등으로 관계자 및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미술계도 규탄대회를 통해 압력을 가했다. 한국미술협회 등 단체는 지난 11월 27일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의 사퇴 요구를 골자로 하는 규탄대회를 통해 “예술에 의한 국민 대통합정신을 외면한 개관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사태가 커지자 국립현대미술관도 공개 사과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미술관 측은 이달 초 그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을 밝혔다. 미술계와 함께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발전 TF팀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발족, 운영하는 등 미술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핵심으로 한다.
자문기구를 구성해 미술관 정책수립 및 실행에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도 약속했다.

▲ 숭례문 복원 이후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② [2013 국감 총정리] 예산은 헛되이, 제도는 구색맞추기용

지난 10월 중순부터 약 2주간 국정감사가 실시됐다. 산재해있던 문화예술 관련 사안들이 주제로 오르내렸다. 기관장 및 공무원들의 책임 의식 문제, 예산 배분과 부적절한 사용, 관련 기관들의 방만한 경영, 미심쩍은 인사 문제 등 사회적인 이슈들이 많이 터져나왔다.

국감을 통해서 여러가지 문화예술계의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기관의 방만한 운영이 드러나며 문화예술인들이 실망을 금치 못했다. 정작 중요한 문화예술인을 위한 복지 증진 문제는 제대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국감 때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이 제기된 뒤 11월에는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전격 경질되는 사태도 겪었다.

국감 이후 관련 사항들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각 정부기관이 관심을 보이며 대책 마련을 위해 애쓴 점은 한줄기 개선의 빛이 보인다는 의견이다.

▲ 증도가자

③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추정 ‘증도가자’ 논란 계속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인 ‘직지’보다 최소 138년 앞서 제작됐다는 ‘증도가자’가 공개된 지 3년이 지났다. 그러나 정부가 미온적 태도를 보이며 문화재 지정은 물론 관련 조사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증도가자는 1232년 이전에 경기도 개성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다. 탄소연대측정 등을 통해 최소 1200년대 제작된 것이 확인됐다. 또 국내외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증거들이 나오며 ‘최소한 연대상으로는 직지보다 오래된 것’이라는 중론이 형성됐다.

그러나 이같은 자료들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은 문화재 등록은 물론 관련 연구조차 제대로 행하고 있지 않았다.

이런 문화재청의 미온적 태도는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지난달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에서 “만약 증도가자가 진품이라면 현재 세계 최고 기록이 바뀔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당시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진품 여부를 연구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편성해 종합적인 학술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아미 북스타트 표창 수여식

④ 육군 제7사단의 <Army Book Start> 후원 및 수상작 게재

본지 <서울문화투데이>가 국군 장병들의 ‘원활한 군생활’을 위해 한몫 거들었다. 육군 제7사단(사단장 구홍모) 칠성부대가 펼치고 있는 <Army Book Start>운동을 후원하기 시작한 것.

<Army Book Start>운동은 장병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며 글쓰기 훈련은 물론 독서를 통한 동기유발과 군 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지 <서울문화투데이>는 육군 7사단의 <Army Book Start>운동을 지지하며 그간 책보내기를 통해 후원을 했다. 또한 8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독후감 대회 수상작들을 지면에 소개해 수상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참여를 독려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들었다.

▲ 한예종 설문조사

⑤ 비리 온상? 한국 최고 예술 ‘상아탑’의 멍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내 부조리가 국정감사에서 거론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국감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무용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수의 횡포와 관련한 설문 조사 경과를 공개하며 티켓 강매, 의상 강매 등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무용원 재학생 350여 명 중 152명이 참가해 작성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은 ‘공연 티켓 강제 구매 및 판매 할당’에 관한 것이다. 22명의 학생들이 3명의 전·현직 교수로부터 공연 티켓을 강매당하거나 판매 할당됐다는 등 내용을 적었다.

이 외 한예종은 지난 5월 성추행 의혹으로 여교수가 해임되며 시련을 겪었다. 올해 입학생 중 13.3%를 강남 출신이 차지한 반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 사회적배려대상 입학자 정원 33명 중 11명만을 선발해 편차 논란에 휩싸이는 등 총체적 난국을 겪었다.

결국 정부도 해결을 위해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감 후속조치 현황 보고를 통해 한예종의 교수 채용, 총장 선출, 입시 제도 등 학교 현안 논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학교 운영방향을 논의할 가칭 '학교 중창(重創)포럼'도 꾸려질 계획이다.

▲ 김구림 화백

⑥ 김구림 화백 재조명, 심층 인터뷰

본지 <서울문화투데이>는 지난 8월 한국미술 1세대 전위 예술가로 여전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구림 화백을 재조명했다.

김구림 화백은 ‘국내 전위예술의 선구자’, ‘이 시대의 영원한 아방가르드’로 불리면서도 학계와 대중에게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강한 작가였다.

그러나 지난해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의 기획전 ‘A Bigger Splash : painting after performance’에 초청받아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전시에 참여했고, 지난 8월 서울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재평가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본지는 이같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그의 작품 활동을 다시 들추면서 김구림 화백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 지난 7월 ‘Talk&Dance - 이야기가 있는 춤’에서 무용가들이 무대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⑦ 본지 주관·주최 ‘Talk&Dance - 이야기가 있는 춤’ 공연 성료

본지 <서울문화투데이>가 주최·주관하는 춤 공연 'Talk&Dance - 이야기가 있는 춤'이 오는 7월 18일 성암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졌다.

이 공연은 김평호·박시종·정란·김종덕 등 중견무용가 4인이 출연해 진솔한 속내를 풀어냈다. 무용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해 관객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중견무용가 4인의 전통춤 및 창작춤을 한자리에 모아 각 춤판을 차별화시킨 점은 한국춤이 관객과 어떻게 만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실험해 본 것이라는 평을 들었다.

특히 200석에 달하는 크지 않은 규모의 성암아트홀 또한 무용가와 관객의 긴밀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관객은 춤꾼의 기량과 감정을 바로 눈 앞에서 감지하고, 춤꾼은 관객의 반응을 그 즉시 느껴 다시 관객에게 춤으로 화답했다. 더불어 이색적인 토크 진행방식, 작품구성의 기획력까지 한국춤의 이 같은 시도는 관객과 무용가의 소통에 있어 매우 긍정적 현상으로 기억에 깊이 남았다는 평가다.

▲ 전통주조-‘예술’ 정회철 대표가 우리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⑧ 우리 술에 담긴 문화와 철학

 ‘희로애락’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기호로 자리 잡은 술, 그 중에서도 외국 술에 자리를 빼앗긴 우리 술의 빈자리를 조명하는 기사였다.

우리 조상들이 명절이나 특별한 날 집집마다 담아내던 가양주 중에 와인이나 양주 등 서양 술에 못지않게 상당한 가치가 높은 것이 많았기에 7, 8, 9월 3회에 걸쳐 연재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기숙 명인이 운영하는 ‘감홍로 양조장’, 전통탁주를 재현한 전통주조 ‘예술’, 제주(祭酒)로서 350여년의 전통을 지닌 경주 최씨 집안의 가양주 ‘경주 교동법주’를 를 소개하며 우리 술의 가치를 알렸다.

⑨ 북촌, 당신은 정말 안녕한 건가요?

심도깊은 취재를 통해 북촌 공방촌의 현실과 예술가들의 최저 생계에 대한 문제를 짚은 기사다.

서울시가 예술가들을 위해 북촌 한옥에 터전을 마련해주겠다며 예술인들을 끌어모았지만 정작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은 소외됐다는 주장을 담았다.

또 ‘날림으로’ 지은 새 한옥 때문에 겨울철 난방비가 터무니없이 소요되기에 가난한 예술인에게 북촌이란 ‘그림의 떡’같은 존재라는 현실이다.

자수 인간문화재 한상수씨의 전수자로 북촌에서 공방을 운영하던 이 모씨가  내쫓기는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한 공예가의 말이 가슴을 울렸다.

“서울시의 안일함이 결국 북촌을 망쳤어요. 삼청동이 죽고, 인사동이 죽고, 이제 북촌마저 가짜가 판을 치면서 죽어가고 있어요. 저는 이제 이 집에, 이 나라에 미련이 없어요.”

▲ 고 이두식 홍익대 미대교수의 노제 빈소가 차려진 남인사 마당. 영정사진 속 생전의 이두식 화백이 자신의 _축제_ 작품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⑩ 한국 추상미술의 살아있는 역사-이두식, 그의 삶을 더듬어본다

지난 2월 23일 한국 추상미술계를 이끈 이두식 화백이 타계했다.

한국 추상화의 역사가 갑자기 멈춰버린 순간, 미술계는 물론 예술인들의 눈물과 탄식이 이어졌고 본지 <서울문화투데이>는 그의 일생과 작품세계, 그리고 인사동 거리에서 열린 노제와 영결식을 전하며 독자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고 이두식 화백은 1947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난 뒤 1960년대부터 본격적인 미술 작업을 시작했다.

1968년 신상전 최고상을 받는 등 각종 미술대전에서 상을 받으며 한국 미술을 이끌 인물로 떠올랐다.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실업배구연맹, 대학배구연맹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미술계의 마당발’로 통했다.

이두식 교수의 유해는 파주 청파성당 평화묘원에 안치됐다.

기타

▲ 본지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발행인과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본지 <서울문화투데이>와 국악방송 업무협약 체결

올해는 본지 <서울문화투데이>가 지면 신문 발행, 홈페이지 운영 등 온오프라인 외에 방송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멀티플랫폼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선 한해였다.

지난 8월 26일 본지 <서울문화투데이>와 (재)국악방송은 문화콘텐츠 공동 개발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 기관이 추구하는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전통문화콘텐츠의 개발 및 교류 ▲보도와 취재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아 인사동 쌈지골 마당에서 펼쳐진 아리랑 플래시몹의 한 장면

‘인사동 아리랑’의 감동, ‘무지’의 또다른 이름

지난 3월 1일 삼일절, 인사동 쌈지길에서 한 편의 감동적인 연주회가 열렸다. 플래시몹 형태로 대학생 연주자 40여 명이 모여 ‘아리랑’과 ‘애국가’를 연주한 것이다. 아리랑을 접하기 힘들다는 한 외국인의 하소연에서 시작된 이번 공연은 ‘인사동 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려졌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본지 <서울문화투데이>는 팩트 전달에 머물지 않고 한국인들의 ‘아리랑에 대한 무지’를 꼬집었다.

팝가수 냇 킹 콜, 리사 오노 등의 일화를 섞으며 아리랑이 가진 음악으로서의 우수성을 알려 독자들에게 아리랑의 소중함을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