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홍대 클럽 오뙤르 박윤우 트리오 공연
27일 홍대 클럽 오뙤르 박윤우 트리오 공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12.21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곡들로 구성된 ‘winter story'
오는 27일 서울 홍대 근처 클럽 오뙤르에서 박윤우 트리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곡들로 구성된 winter story 공연이 펼쳐진다.

기타리스트 박윤우, 베이시스트 오정택, 드러머 이도헌으로 구성된 박윤우 트리오는 이날 감미로운 선율로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박윤우는 어쿠스틱 기타에서 안정되고 세밀한 터치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그의  기타 연주는 유럽 재즈의 섬세하고 낭만적인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한국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후 네덜란드로 재즈를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그는 잉거 마리를 비롯하여 웅산, 이부영, 써니 킴, 신연아(빅마마) 등 국내의 내노라하는 여자 보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타리스트로 유명하다.

베이시스트 오정택은 오랜 기간 베이시스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연주자이며 트리오 젠틀레인 1집, 웅산 3, 4집, 민경인 1집, 소나기 프로젝트, 무누스 앙상블 레코딩 등 수많은 세션을 통해 입지를 굳혀왔다.

드러머 이도헌은 국내에서 가장 바쁜 드러머이자 실력파로 모두가 인정하는 연주자이며 김덕수 난장밴드, 이판근 프로젝트, The Quartet, 김광민, 이영경, 나윤선, 정말로, 임미정, 손성제, 조윤성, 코바나, 전제덕, 윈터플레이, 이승환, 김현철, 윤종신, 유희열, 롤러코스터, 루시드 폴의 레코딩과 라이브 세션에 참여했다.

이들 셋이 모여 2012년 발매한 ‘THE SONGS OF My GUITAR’에는 클래식·영화음악·가요·재즈 스탠다드를 재해석한 곡들이 담겼다.

이번 winter story 공연에는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가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낼 예정이다.

관계자는 “홍대 작은 공연장 오뙤르에서 약 100명의 관객만 초대할 것”이라며 “소규모인만큼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이서 긴밀히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