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그 숭고함’ 이정재 개인전
‘독도 그 숭고함’ 이정재 개인전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3.12.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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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 미술관 서울관 25~30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는 25~30일 독도를 주제로 한 ‘이정재 개인전’이 열린다.

이정재 작가는 역사 속의 이야기를 독도라는 주제로 펼쳐나간다.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현재의 갈등 상황 즉, 통시적, 공시적 현상을 모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우리 땅 독도를 향한 마음과 민족의 분노를 소명의식, 미적 감각과 역사의식을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작가만의 언어로 작품 속에 담아낸다.

▲ 독도 빛을 발하다
그는 독도를 다니면서 흙과 돌, 풀잎과 바위와 파도를 어루만지며 독도의 태초의 정신을 보려고 노력한다. 독도의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들은 작가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이것은 고스란히 화폭으로 옮겨진다.
이런 상징적인 독도는 다큐멘탈리즘(Documentalism)이란 용어로 표현된다. 작가는 미술이라는 표현매체를 통해 이 시대의 역사의 자화상을 그리고 민족의 얼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즘이라는 기록주의를 선언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독도의 민족혼을 일깨우길 바란다”며 “독도가 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닌 강인한 ‘돌섬’의 위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의연한 독도
한편 이정재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미국 오클라호마 시립대학교 인문대학원,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및 강사 활동을 했다. 또한 평택대학교 신학박사 과정과 충북대학교 철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서울관 전시는 작가의 20번째 개인전이다. 국내외 단체전 400여회 참여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등의 활동을 했다. 

현재 남서울대학교 애니메이션과 교수, 사)황실문화재단 어진복원사업단장, 21세기국제미술문화교류회회장, 한국미술저작권협회부이사장, 애니메이션학회 학술이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KAMA기획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전미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